건설자재와 공사비 상승으로 1월 중 경기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당 652만1천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522만4천 원에 비해 129만8천 원(19.9%) 올랐다.

반면 인천지역은 1㎡당 498만6천 원으로, 지난해 503만8천 원보다 5만1천 원(1.0%) 떨어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24년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528만4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5%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1월 중 경기지역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 가구 수는 2천245가구로, 지난해 동월 1천119가구보다 1천126가구나 늘었다. 그러나 이 같은 신규 분양 물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무려 7천595가구나 감소한 수치여서 부동산 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역 1월 중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은 단 한 가구도 없었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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