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종훈<사진> 부천갑 예비후보가 제2호 공약으로 ‘청소년 학습지원비 제도’를 발표했다.

청소년이 학업에 열중하고 학부모가 교육비 부담을 절감하는 내용의 학습지원비 제도는 부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특수학교, 평생교육시설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학습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10만~40만 원 학년별 차등 지원해 서점·문구·독서실 등을 이용하도록 한 교육복지 제도다.

백 후보는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사회취약계층이 학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금의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세대 총칭)는 공약이 현실성이 있는지 살펴본다. 지역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공약으로 주민들께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계청 초·중·고 사교육비 현황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월평균 초등학생 37만 원, 중학생 43만 원, 고등학생 46만 원을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백 후보 측은 ‘학습지원비 제도’는 학생이 학업에 필요한 실효적인 학습권 보장 방법으로 교육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며, 학부모의 가계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어 생활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내다봤다.

백종훈 예비후보는 "젊은 패기와 선수 교체로 이재명의 기본사회를 부천에서 완성하겠다"며 "제1호 홀몸노인 ‘엔딩서포트’ 제도와 제2호 청소년 ‘학습지원비’ 공약이 앞으로 현실적인 민생 공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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