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경찰서는 일반가정집에 도박하우스를 차려놓고 일명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 일당 7명 전원을 검거했다고 15일 알렸다.

강화경찰서 심도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께 강화읍 관청리 한 가정집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해 도박을 한 피의자 6명과 도박장을 개장하고 도박자금을 제공한 70(여)대 1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집 입구에 CCTV를 설치하고 인근에 감시자(일명 문방)를 배치해 단속을 피해왔으나, 경찰은 이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유리창을 깨고 급습해 검거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곳이 20여차례 도박신고가 접수된 점을 감안, 상습 도박 여부를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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