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30억 원 이하 소규모 건설현장 11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했다고 15일 알렸다.
 

중대재해 가능성이 높은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위험성평가 실시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사고·사망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했다.

특히 현장 상황에 맞는 안전관리를 신속히 하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을 안내하며 현장 안전보건체계를 자가 진단한 후 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진단 결과에 따라 컨설팅·교육·기술 지도 등 맞춤형 지원을 신청하고 적극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경환 지청장은 "설 연휴 이후 안전의식이 느슨해지면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큰 만큼 추락, 무너짐, 화재 등 소규모 건설현장의 위험 요인에 대한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보건 조치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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