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5일 ‘2023학년도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교육과정’ 이수자 20명의 학력을 인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지역문자해득교육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들의 문해 정도를 심사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성인 학습자의 학력 인정 제도로 지정된 기관에서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를 이수해야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관내에는 동곡초등학교, 춘의종합사회복지관, 삼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동곡초등학교 은나래 배움터는 2023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해 초등 교육과정을 이수한 최고령자 81세 노인을 포함해 총 11명의 이수자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김선복 교육장은 "어르신들이 배움으로 얻은 지식을 용기와 자신감으로 다양한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문해교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195명에게 학력인정서를 교부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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