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홍보 영상을 통해 지난 반세기 동안 성남상의가 걸어온 발자취와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상의 미래 비전을 보여줬다.

또 그 동안 상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준 역대 상의 회장과 회원사 대표 등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이어졌다.

이어 50년의 역사와 기록을 담은 성남상공회의소 50년사 헌정식과 함께 케익 커팅, 건배 제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신상진 시장, 박광순 시의장, 김태년·윤영찬·김병욱 국회의원과 기업인,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배 회장은 "성남상의는 그 동안 기업과 함께 힘을 합쳐 침체된 경제에 불굴의 의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서 역할을 다해 왔다"며 "이제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에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싶어 하는 상공회의소 구현을 비전으로 실천함과 동시에 기업의 경영 애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의 대표적인 산업정책인 KOREA-반도체 전략에 맞춰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역량을 발휘해 관련 기업 200여 개사의 네트워크 연합회 구성과 인적 인프라를 제공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974년 2월 12일 전국에서 34번째로 설립 된 성남상공회의소는 설립 당시 70여개 회원사로 출발해 올해 2천700여 개의 회원사를 거느린 종합경제단체로 지역 상공업 발전에 노력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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