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원곡면은 이달 들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2주간에 걸쳐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8일 알렸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강문 경로당을 시작으로 22개 경로당을 순회 방문해 생활민원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민원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원곡면 공직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노인회장, 마을이장, 주민 등이 자리에 함께한 이번 대화에서는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경로당 환경개선·개보수 사업과 교통문제, 주민편의시설, 환경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5건에 달하는 주민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원곡면은 방문을 통해 접수된 각종 고충과 건의 사항에 대해 단순 민원은 즉시 해결하고, 그 외 민원사항들은 빠른시일 내에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 처리할 방침이다.

김광진 원곡면장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면정 운영에 반영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원곡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노인복지 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이 행복한 원곡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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