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오는 22일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담은 ‘파트너스 가이드’를 공개한다.

재단은 올해 ‘공공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문화재단의 미래 역할을 모색’하는 일을 목표로 ▶거점 공간 활성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한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5년 차를 맞아 그동안 다져온 활동 기반을 바탕으로 효과성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에 재단은 오래된 공간을 정비한 후 시민을 위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회관에서는 공간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해 지역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지원한다. 상설 어린이공연장인 판타지아극장 시설을 보수하여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로부터 위탁받아 재단이 운영 중인 아트벙커B39, 시 박물관도 공간 브랜드를 강화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벙커B39는 융복합 콘텐츠 제작, 벙커페스타 개최로 시민과 예술가를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한다. 시 박물관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부천의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으로 재도약한다. 또 사람과 도시의 이야기를 발굴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한다. 문화자원과 연계한 부천형 예술투어를 신규 개발하고 지역 예술시장도 운영하며 예술 유통구조를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 홈페이지(bcf.or.kr)에서 공개되는 자료집에는 ▶비전과 정책 방향 ▶사업안내 ▶세부 사업안내 ▶공간·대관 안내 ▶정보와 혜택 ▶자주 묻는 질문 들의 내용을 포함했다.

ESG 경영에 뜻을 보태고자 실물 자료집은 최소 수량으로 제작했으며, 디지털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층에게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배포처는 앞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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