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교실의 변화, 에듀테크로 꿈꾸는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 입법 정책토론회에서 이학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한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이학수(국힘·평택5)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교실의 변화, 에듀테크로 꿈꾸는 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입법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2024 경기도의회 입법 정책토론회’ 일환으로 진행된 가운데 에듀테크 기반을 통한 경기도 미래교육 방향과 교육의 새로운 가치 제공을 위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토론 내용을 입법정책 등에 반영하고자 개최됐다.

주제발표는 ‘인공지능시대, 교육의변화: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교실’이라는 주제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김경 교육혁신센터장이 맡았다.

김 센터장은 ▶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시스템 변화 필요 ▶미래교육을 위한 개별화된 맞춤형 학습 지원 필수 ▶한국에너지공대 ALC(Active Learning Classroom) 인공지능 교실사례와 다중학습 분석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한국AI거래소 안상수 대표이사는 "미래세대 준비를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에듀테크 도입과 관련해 단순히 교육에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교육현장 환경 조성과 교육주체 기술 활용, 에듀테크 산업 성장 지원을 통해 교육환경 정착에 이르도록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인하대학교 이유주 교수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고유 영역에 따른 변화에 기술 발전과 지식 기반 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교수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참여 의사의 긍정적 결과와 대학이 노력해야 하는 콘텐츠 개발, 활용에 대해 설문 분석을 설명했다.

현화고등학교 조종문 교장은 고등학교의 현재 에듀테크 활용 교육 여건 사례를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 활용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점과 발전 방향에 대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에듀테크 활용 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식개선이 선행돼야 하며 현장에서 수업하는 교사들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박종현 에듀테크활용교육담당 장학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에듀테크 활용 교육 필요성과 정책에 관한 개요를 설명했다. 그는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와 기관별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교수 주도 수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이학수 부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는 에듀테크에 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경기교육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변화를 통해 더 나은 교육 생태계 구축을 기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미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입법 정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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