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한 48억2천만 달러, 수입은 1.9% 감소한 54억7천만 달러로 무역수지 6억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8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월 대비 6.2% 증가, 지난해 동월 대비 4개월 연속 증가해 역대 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승용차·기계류와 정밀기기·철강제품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은 감소했다.

인천지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1%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수출은 신차·중고차 수출이 호조를 이어 가면서 2022년 4월부터 22개월째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중국과 미국은 각각 3개월, 4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유럽연합·타이완 수출은 증가했으며, 독립국가연합·중동은 감소했다.

수입 또한 반도체·원유·기계류와 정밀기기·가전제품·의류·플라스틱제품은 증가했으나 곡물·승용차·가스·비철금속·철강재 부문은 감소했다. 중국·타이완·베트남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동·호주·미국은 감소했다.

인천항을 통한 1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전체 31만4천TEU로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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