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CSR·ESG 경영으로 오히려 지속성장세를 실현하는 건설자재 전문업체가 주목을 끈다.
전기·통신·소방 관련 기자재 종합유통사인 ㈜뉴원은 중소벤처기업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또 동종 업계에서는 선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행한 결과, 글로벌 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지속가능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기구) 기준에 근거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뉴원은 ESG 경영을 본격 도입하면서 회사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누구나 신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2020년 100억 달러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2021년 133억 달러, 2022년 176억 달러, 지난해에는 191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올해는 300억 달러를, 2027년에는 600억 달러를 매출 목표를 설정하며 가파른 외형 성장을 예고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CSR 우수 사례로 선정된 대표 활동으로는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 만들기 ▶환경에 기여하는 일하는 방식 정립 ▶고객사와 함께하는 윤리경영, 세 가지가 꼽혔다.
뉴원은 직원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근무하는 직장 만들기 일환으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1월부터 50인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선제 대응했다.
또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구입하고 노후 배송차량을 신형으로 교체했으며 창고·사무실 LED등 교체, 포장상자 재활용 같은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 선포식을 통해 개인별 실천서약서에 서명하고 윤리경영 실행력을 강화했다.
㈜뉴원 이율범 대표는 "모범적인 CSR 활동을 기반으로 동종 업계 최초로 ‘2023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배포하는 등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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