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최근 지평의병·지평리전투기념관에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받았다.
 

18일 군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은 미국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자원봉사상으로, 꾸준히 자원봉사를 한 개인이나 단체에 준다. 순수 자원봉사활동만 공적에 포함하며 활동시간에 따라 금상·은상·동상 순으로 수여한다.

전 군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긍정 영향을 미친 공로를 비롯해 한미 양국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사인이 새겨진 백악관 축하서신, 메달, 휘장이 전달됐다.

이번 수상은 한미동맹협의회와 미국 국가봉사단 아메리콥스(Americorps), 미국 비영리단체 포인츠 오브 라이트(Points Of Light)를 통해 이뤄졌다. 한미동맹협의회는 양국 관계를 굳건히 하고 국내외에 거주하는 미국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자 온몸으로 헌신하신 군민들이 일궈 낸 성과다. 함께한 군민들에게 그 공로를 돌린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상호 호혜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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