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5개 교육지원청에 배치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506명을 위촉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교육지원청별로 진행한 전담조사관 모집에 모두 783명이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생활지도와 학생 선도 경력, 사안 파악·정리 역량을 갖춘 퇴직교원, 퇴직경찰, 청소년 선도·보호·상담 활동 경력자를 중점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다음 달 2일부터 학교 현장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학교 현장 안착과 전담조사관 역량을 강화하려고 19~29일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선 ▶사전연수(영상) ▶공통 과정(소양 과정) ▶실습(실무 과정) 등의 단계로 진행해 전담조사관의 전문성을 높인다.

서은경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전담조사관의 사안처리 전문성·공정성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컨설팅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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