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공무원 451명을 선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4년도 제1회·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7급 15명, 8급 13명, 9급 411명, 연구사 12명 등 451명을 선발하고 시와 8개 구 369명, 강화군 29명, 옹진군 53명을 배치한다.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법정비율인 장애인 3.8%, 저소득층 2.0%, 기술계 고졸(예정)자 30%보다 많은 장애인 33명(6.5%), 저소득층 14명(3.9%), 기술계 고졸(예정)자 3명(30.8%)을 별도 선발한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청 추천 대상자는 시설관리 9급 4명, 운전 9급 1명을 특별채용한다.

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제1회 임용시험은 6월 22일(원서 접수 3월 25∼29일), 제2회 임용시험은 11월 2일(원서 접수 7월 22∼26일) 실시하며,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수험생은 인천의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해서 인천에 주소를 두거나, 1월 1일 이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기간이 총 3년 이상이면 된다. 다만, 일부 직렬과 구분모집을 하는 강화군은 거주지 요건이 다르므로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모든 공무원 임용시험 응시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통일하고, 전산직 응시에 필요했던 필수 자격증 요건을 폐지하는 대신 자격증 가산점을 도입했다.

또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을 확대했으며,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응시자까지 면제 대상을 넓혔다.

시험 세부 일정과 내용은 시 시험정보(www.incheon.go.kr/gosi)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병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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