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전철 소요산∼연천역 구간이 전기철도시스템 고장으로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18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설비를 보호하는 피뢰기가 고장 나 복구 작업 중이다. 19일 정부 합동 점검을 마치는 대로 다시 열차 운행을 할 계획이다.

열차가 멈춘 구간은 지난해 12월 16일 개통한 연천·전곡·청산·소요산 모두 4개 역이다. 비슷한 이유로 모두 3차례 열차가 멈췄다.

코레일은 운행 중단으로 인한 승객 불편을 해결하고자 동두천∼연천 임시 셔틀버스를 투입한다.

연계 수송은 셔틀버스 5편성으로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운행할 예정이며 ▶동두천역 1번출구 ▶연천역 3번출구 ▶전곡역 1번출구 ▶청산역 1번출구 ▶소요산역 일반버스정류장에 정류소를 마련했다. 정확한 버스 운행 계획은 각 역에 문의해야 한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이용 승객 안전과 시스템 고장 범위 확장을 막고자 감독기관과 협의를 거쳐 해당 구간 운행을 중지한다. 전문가와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빠른 시간 내 정상 운전하겠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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