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초등생 부모들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알렸다.

이에 시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강좌를 마련해 첫 번째로 육아기 부모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다시, 마음 봄’을 운영한다.

교육은 다음 달 5일부터 4월 2일까지(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진행하며 비용은 무료다. 대상은 초등생 자녀를 둔 관내 거주 부모로 참여 희망은 오는 3월 4일까지 관련 부서(☎032-654-4024)로 신청하면 된다. 

시 측은 양육 스트레스는 올바른 자녀 양육에 대한 불안감, 우울감, 자녀로부터 받는 심리적 상처, 양육에 따른 구속감과 피로도 따위가 나뉜다. 이는 반복적이고 만성적으로 누적되기 쉬워 자녀의 인지, 정서, 사회성 발달 및 가족관계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인 ‘다시, 마음 봄’에서는 미덕(Virtue)을 의미하는 ‘버츄프로젝트(미덕 찾기)’의 다섯 가지 전략을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양육자 자신과 자녀를 존중하는 긍정의 순환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정서적 공감 및 수용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양육 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지역사회에서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스트레스 관리로 시민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집단 프로그램과 교육 그리고 전반적인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032-654-4024)로 문의하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bucheonlove.co.kr)를 참조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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