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다문화 · 특수교육 대상 학생지원을 목표로 하는 맞춤형 안전교육자료를 학교 현장에 배포했다고 19일 알렸다.

다문화 학생 맞춤형 안전교육자료는 재난안전·교통안전·생활안전·응급처치 같은 상황에서 안전수칙과 대처방법을 한글과 외국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로 구성해 제작했다.

또 시각장애와 지적·자폐성 장애를 비롯한 지체·뇌병변 장애, 그 밖에 장애 학생용으로 제작한 특수교육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자료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 안전수칙과 대처방법을 장애 학생 행동 수칙과 특수교육 실무사의 임무로 나눠 재난 상황 대처에 실질 도움이 되도록 했다.

다문화 안전교육자료는 지역 다문화 밀집교 27개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용 안전교육자료는 10개 특수학교에 책자 형태로 배부해 2024학년도 안전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관계자는 "다문화·특수교육 대상 학생 맞춤형 안전교육자료 제작으로 다문화 교육지원 수요에 대응하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특수교육실무사의 재난별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안내해, 비상시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안전교육 사각지대 학생들을 돕는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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