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신동진 교수가 최근 한국뇌전증협회와 대한뇌전증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4 세계뇌전증의날’ 기념식에서 ‘뇌전증 인식 제고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9일 전했다.

‘뇌전증 인식 제고 특별상’은 신 교수가 대한뇌전증학회장, 대한뇌전증학회 편견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 개선, 올바른 정보 전달을 제공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세계뇌전증의날’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뇌전증 환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2015년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이 매년 2월 둘째 월요일로 지정했다. 

뇌전증은 뇌세포의 과도한 전기적 신호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국내에 37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동진 교수는 "여전히 많은 뇌전증 환자들이 편견과 낙인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정도로 어려워하고 있다"며 "뇌전증 인식 개선과 환자들의 권익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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