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최근 병원 마리아홀에서 개원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인천가톨릭학원 정신철 이사장, 가톨릭관동대 김용승 총장,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강범석 서구청장, 고선희 서구의회 의장,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신철 이사장은 축사에서 "교직원 모두가 병원의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성모병원은 가톨릭 정신을 담은 ‘그리스도의 의술로 인류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새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은 ▶의료현장에서 실천하는 병원 ▶의료혁신을 선도하고 인품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병원 ▶생명을 살리는 중증 치유 역량을 중심으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 ▶진료를 통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 ▶전문성과 존중으로 구성원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병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랑실천, 환자중심, 최고지향, 원칙운영, 동료의식 등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슬로건으로 ‘치유의 한 걸음에서 희망의 큰 걸음으로’로 선정했다.

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인천 서북부 유일 대학병원으로서 거점병원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새 비전을 바탕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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