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이 학교 화재 예방을 돕는 동파 방지용 열선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열선(정온전선)은 겨울철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해 필로티나 방풍실 상부, 보일러실, 물탱크실 등 배관·기기에 부착해 사용한다.

하지만 열선의 발열 특성으로 시공과 관리 부주의 시 화재 원인이 된다.

교육지원청은 각급 학교에 설치된 열선 전수조사(안전점검)를 이달 중 진행한다.

조사 과정에서 열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배관 우회시공 등 방법으로 동파 방지가 가능한 시설은 열선 철거를 우선 검토한다.

열선 사용이 필요한 학교는 사용 연수 7년 이상 경과나 겹침 시공, 안전인증 등 적정 여부를 점검해 부적합 시 교체공사를 한다.

또 점검 관리대장을 비치하는 한편, 열선 현황지도를 제작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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