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력사업으로 조성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가 19일 개소했다.

창업센터는 507㎡ 규모로, 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층(중원구 갈마치로 241)에 마련했다.

지원기업을 포함해 15개 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 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 가능하다.

창업지원 실무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센터는 시와 LH가 지난 2019년 맺은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판교2밸리(357㎡)와 위례(380㎡)에 이어 세 번째다.

센터는 LH로부터 30년간 무상 임대해 운영되며, 지역거점형 창업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과 스케일업 지원 등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축척된 창업보육 경험을 통해 도전적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의 뛰어난 접근성과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 스타트업의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며 "시가 미래 4차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창업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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