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업체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성금과 성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초월읍 산이리에 위치한 해강의료재단 위더스 요양병원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천22만 원을 초월읍에 기탁했다.

조승권 이사장은 "직원들 한 명, 한 명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초월읍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와 12년을 함께 성장한 병원으로서 위더스(WITH-US)라는 이름처럼 앞으로도 항상 주변 이웃들을 잘 살펴보고 그늘진 곳에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했다.

앞서 안승용 세용기전㈜ 대표는 시청을 방문해 "나눔경영 실천으로 지역 어려운 이웃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며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2018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는 안 대표는 2021년 ‘나눔·기부문화 확산 분야’에서 경기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같은 날 ㈜승효건설 이시형 대표는 곤지암소머리국밥 1천 인분(550만 원 상당)을, ㈜엔아이에프 김병길 대표는 성금 100만 원, ㈜삼일정육시스템 김경환 대표도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방세환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금과 현물은 어려운 이웃이 행복한 삶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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