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해 소외계층 문화격차를 줄이고자 시행하는 경기문화누리카드의 지난해 발급건수가 47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20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문화나눔센터는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다양한 카드 사용처를 마련하고자 ‘문화누리카드 기획프로그램 슈퍼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전국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올해 지원액은 지난해 11만 원보다 2만 원 상향한 연 13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해 소외계층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격차를 완화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와 31개 시·군, 경기문화재단 주체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도내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대상 46만9천963 명이 대상이다.

지난해 도내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47만여 건으로, 지난 2021년 34만 건, 2022년 42만 건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경기도내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수는 총 6천389개로, 오프라인 6천50개, 온라인 339개이다.

재단은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카드 기획프로그램 슈퍼맨 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자발적 카드사용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단체프로그램이 필요한 카드 발급시설 등을 대상으로 수혜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 프로그램·문화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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