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연수 경험을 통해 배움과 진로 개척의 동기를 부여하고, 미래 도전의 기회를 지원하는 ‘2024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시군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알렸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내 청년들이 사회적 계층에 따른 해외연수 기회 제약 등 교육 격차를 줄이고,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운영비의 50%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 50%를 시가 부담해 해외대학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 개정과 예산을 편성한 후 민간위탁(관내 대학)을 통해 운영자를 선정해 여름방학에 맞춰 ‘안성 청년 신사유람단’이라는 사업명으로 관내 청년(19세~39세)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성지역 청년들이 해외 대학연수를 통해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성의 청년들이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들이 배움의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며, 세계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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