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경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사업’ 추진 기반을 활성화하고 해양환경교육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혜애 진흥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기 RE100 달성을 위한 정책 협의, 인프라 공유 및 연계 강화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RE100 협력사업 추진 활성화 ▶해양ㆍ생태ㆍ환경 교육 분야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 ▶생태, 환경교육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 시장은 "시화호 조성 30주년이 되는 올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RE100 달성 및 해양환경교육 협력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면서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기회인 이번 협약을 기반 삼아 실무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시흥시와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 RE100 달성과 해양환경교육 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 RE100’ 비전을 지난해 선포하고 공공ㆍ기업ㆍ도민ㆍ산업 등 4가지 분야에서 ‘RE100’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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