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부동산 개발 전문회사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의 자회사인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가 시를 방문했다고 20일 알렸다. <사진>

파나핀토는 1977년 설립 이후 뉴저지 저지시티에 도심지 개조와 워터프런트, 복합시설 등 종합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 낸 기업으로 현재 인천에서 강화 휴먼메디시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흥은 잠재력이 풍부한 대규모 개발 가용지를 보유했으며 전 세계와 통하는 국제공항·항만과도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이에 세계적 투자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투자회사와 적극 논의를 펼친다.

조셉 안토니오 파나핀토 주니어 사장은 "시흥시를 방문해 기쁘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흥시는 미국 뉴저지처럼 바다를 품어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매력이 가득한 도시다. 특히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시화호 거북섬도 곧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가능성이 풍부한 도시로 인구 60만 명을 향해 나아간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과 함께 글로벌 의료·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은 물론 대한민국 해양레저 관광 대표 도시로 도약한다"며 "앞으로 파나핀토사와 함께 무궁한 잠재력이 있는 시흥시 개발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하며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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