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앙공원에서 24일 ‘달빛 관측’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 중앙공원에서 24일 ‘달빛 관측’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천시는 오는 24일 중앙공원에서 부천천문과학관 주관으로 정월대보름맞이 ‘달빛 관측’을 펼친다.

이날을 시작으로 매달 진행하는 달빛 관측은 천체망원경으로 평소 무심하게 지나치던 달과 행성 등 천체를 관측하는 행사로, 공원·도서관·학교 들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보름달과 목성, 별을 관측하는 천체관측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달에 대해 알아보는 천문강연 ▶천문공작 프로그램 ▶행성 모형 포토존 따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욱이 천문공작 프로그램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논두렁에 불을 놓아 해충과 쥐를 쫓던 쥐불놀이에서 착안해 LED 조명으로 행성 모양 장난감을 만들어 돌리는 체험을 한다. 아이들이 정월대보름 전통 풍습을 안전하게 즐기며 우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달 관측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천문과학을 쉽게 접하고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천문과학관 운영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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