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룡 국민의힘 남동을 예비후보와 공천 경쟁을 벌였던 김세현 전 인천시 대외경제특보가 20일 고 예비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김 전 특보는 선거참모 등과 함께 고 후보 선거 사무소를 방문해 "국민의힘 남동을 경선후보 결정에 승복하고 고주룡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지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고주룡 후보가 김세현이 가려고 했던 ‘섬김’ 정치에 가장 가깝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인천을 떠나지 않고 국민을 섬기며 남동구민의 디딤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주룡 예비후보는 "김세현 선배가 큰 힘을 보태주셨다"며 "그 힘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화답했다.

고 예비후보 측은 23일과 24일 예고된 국민의힘 남동을 국회의원 후보경선 여론조사에서 김세현 전 특보의 지지 선언이 큰 도움이 되리라고 환영했다.

한편, 고주룡 예비후보 캠프에는 한민수 인천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이선옥 시의원을 비롯해 강석봉 전 인천시의원과 구순희 전 남동구의회 부의장, 김정학, 이우일, 이영순 전 남동구 의원이 합류해 힘을 싣고 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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