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원특례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4회 올해의 기호자치의정대상 시상식’이 열려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종섭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참석 내빈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전광현 기자 jkh16@kihoilbo.co.kr

"지방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역할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도민 앞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올해의 기호자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한목소리로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기호자치의정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헌신적 의정활동을 펼친 정치인들의 노고를 알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시상식에서는 ▶지역 민원과 숙원사업 해결 등 주민 불편 해소에 노력한 일꾼을 선정하는 ‘지역일꾼 부문’ ▶지역구민과 약속에 앞장선 ‘공약이행 부문’ ▶폭넓은 입법활동에 매진한 ‘우수입법 부문’ ▶남다른 의정활동을 전개한 ‘우수의정 부문’ 4개 분야에서 광역의원·기초의원 4명씩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지역일꾼 임창휘 경기도의원, 하영주 과천시의원 ▶공약이행 이인규 경기도의원, 전도현 오산시의원 ▶우수입법 오준환 경기도의원,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우수의정 양우식 경기도의원, 유재호 화성시의원이다.

시상식에는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더불어민주당 남종섭·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염종현 의장은 "시대 흐름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으로 흘러간다. 이 거대한 흐름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며 "이 상은 대내외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해 풀뿌리 정치인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을 조명하기에 영광스럽고 뜻깊어 모두가 받고 싶어 한다"고 했다.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인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는 지방의회 의원들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기호자치의정대상 시상식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고 의미도 크다"며 "이 상은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큰 힘과 용기가 되리라 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은 "지방자치의정 발전과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고를 아까지 않는 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숨은 일꾼을 찾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상인 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창원 사장은 "경기도는 우리나라의 기둥이다. 또 경기도를 빼놓고는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수 없다"며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도민과 시민에게 진정한 기쁨을 전달하는 분들이 지방의원들이다. 저출생, 서울 편입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도민의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같은 곳에 서서 한마음으로 호흡해 달라"며 수상자들을 응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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