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을 옮기던 50대 근로자가 건물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 26분께 안양시 만안구 한 건물 3층에서 이삿짐센터 직원 A씨가 7.6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사고 발생 당시 A씨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이삿짐을 빼내고 있었으며, 이밖에 3명의 근로자는 각자 다른 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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