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유실·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 반려견 등록 활성화를 위해 실외 사육견 215두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이다. 5개월령 이상의 실외 사육견을 관내에서 기르고 있다면 사육장 소재지 기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고령자는 우선지원 대상자이다. 선정되면 지정된 동물병원과 일정을 협의한 뒤 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은 동물등록(내장형)도 필수로 진행해 유실·유기견 발생을 사전 방지할 수 있다. 총 비용의 90%를 지원받고 나머지 10% 및 기타 비용(약제비, 동물등록 수수료 등)은 본인 부담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중성화 사업은 무분별한 임신으로 야생화된 유기견(들개)의 개체 수 증가를 사전 예방하고 유실·유기견 발생 방지 및 주인 반환 향상 효과가 있다"며 "사업 신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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