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1일, 24일 학교폭력, 학생인권 및 교권 침해 등 학교 내 갈등 치유를 모색하는 ‘2024 안양과천 화이트(화해와 이해로 마음이 트이는) 화해중재단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화이트 화해중재단’은 학교 내 갈등 사안에 조기 개입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갈등 중재를 하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자문기구로서, 지난해 학교폭력의 학교장 자체 해결에 기여했다.

‘화이트 화해중재단’은 올해 갈등 중재에 전문성을 지닌 전ㆍ현직 교원과 변호사, 상담 전문가, 학부모 등 49명을 중재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해 법률 자문과 갈등 사안 처리, 관계회복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중재단은 학교폭력제로센터 내 피해학생전담지원관 역할을 겸하면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피해회복 지원과 관련 학생이 소속된 학급의 관계회복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중재위원의 역할을 정립하고 화해중재와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기본 과정 및 실습 중심의 심화과정 연수를 통해 사안별 중재 방안의 전문성이 확보되리라 기대된다.

고아영 교육장은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학교폭력제로센터와 화해중재단이 체계적으로 연계해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을 신속히 지원하게 된다"며 "또한 학교 내 갈등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안 당사자들이 모여 어떤 피해와 영향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책임을 분명하게 지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