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는 21일,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세부 사업 추진을 위한 2024년 부속 합의서를 체결했다.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미래에 지역사회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감(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포천시장이 협력해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는 이번 합의를 토대로 인성과 역량을 갖춘 포천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함으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온 시민이 다(多)함께, 온 마을이 배움터로 포롱포롱 천가지 빛깔의 꿈’을 펼치는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포천형 행복교육 정책을 펼쳐 나가게 된다. 

양 기관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포천교육공동체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포천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이라는 3대 추진 목표에 맞추어 18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에는 시예산 24억 1천250만원을 포함해 총 46억 5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연계를 통한 학교 교육과정 내실화 지원 방안에 중점을 두고, 민ㆍ관ㆍ학 협의체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이루기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 공동체 안착에 노력하고 있다.

김재진 포천교육장은 "한 아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 지역이 배움터가 되야 한다. 그래야 학생의 삶과 배움에 도움이 되므로 지자체와 함께 지역교육협력을 기반으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2024년에도 포천빛깔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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