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모든 시민의 균등한 문화예술교육 기회 보장으로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문화복지 도시 구현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

2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오지연(국민의힘, 비례대표)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이 이날 열린 자치행정위원회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오지연 의원은 "민선8기 하남시 최대 역점 사업인 K-스타월드 조성과 함께 하남시가 진정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평생에 걸쳐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마련이 필수"라며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남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정책 수립 ▶문화예술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필요한 비용 지원 ▶학교·지역의 효율적 연계 협력을 위한 지역거점 구축 등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문화예술교육 자원의 인재양성교육으로 전문 인력 양성을 강화하게 된다.

오지연 의원은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모든 시민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  "지역문화분권이 국정과제로 떠오르면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며 "생애주기별 체계적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네트워크 조성 및 지역·학교 연계 활성화 등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으로 균형적인 하남 문화 발전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은 필수"라며 "전문화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제공을 통해 하남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기본권 신장에 기여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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