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내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8분께 하안동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원 50여 명과 펌프차·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약 20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3층에 거주중인 50대 여성 A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120여 명은 스스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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