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수레울아트홀은 다음 달 23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최근 지역 예술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 가고자 연천 출신 클래식 연주자를 초청해 기획했다. 연천 출신 테너 김효종(노곡초 졸업), 피아니스트 라규미(연천초 졸업)와 함께 뮤지컬 배우 이지훈, 바싸르오케스트라(지휘자 김상훈), 소프라노 김성혜가 출연한다.

테너 김효종은 우리나라 최정상급 성악가로서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 등 3개 학교의 석·박사과정을 마쳤으며, 국내외 콩쿠르에서 1위를 휩쓴 인재다. 다음 달 8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독창회를 개최하는 등 현재 음악계에서 러브콜이 쇄도한다.

피아니스트 라규미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등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우수 인재로 최근 세종문화회관 등 여러 연주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상연 중인 ‘노트르담 드 파리’ 그랭구와르 역의 이지훈은 곡마다 관련된 스토리를 전하고, 직접 출연한 뮤지컬 넘버들을 노래함으로써 대중에게 보다 재미있고 친숙한 클래식 공연으로 다가가리라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폭넓은 레퍼토리로 문화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바싸르오케스트라, 치유와 위로의 음악을 전해 주는 소프라노 김성혜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2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수레울아트홀(☎031-834-3770)로 하면 된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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