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2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438명의 학생선수들이 파견한다.

도내 학생선수들은 빙상,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8개 종목에 출전한다.

학생선수들은 대회 개막에 앞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35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0개를 획득했다. 정예진(구리 산마루초), 정준환(평택 비전고)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크로스컨트리에서 나란히 4관왕에 올랐고, 유아윤(포천 일동초)은 바이애슬론 3관왕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591명) 가운데 학생선수가 절반이 넘는 65.0%를 차지하는 만큼, 도의 종합우승 21연패 달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대회 기간 경기도체육회와 가맹 경기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학생선수들의 안전과 대회를 지원한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대회기간 경기도교육청 학생선수 지원센터를 운영해 학생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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