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광주<사진>전 경기도의원이 성남중원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21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이 보여 준 정책 무능과 야당 탄압 현실을 비판한다"며 "국가경제와 민생경제는 심각하게 퇴행하고, 외교와 안보는 최악으로 치달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중원구는 낙하산 공천이나 연고지 없는 이들의 정치권력 놀이터로 전락했다"며 "앞으로는 중원구 정서와 이해가 깊고, 지역을 잘 알면서 일하는 정치인으로 구민들이 선택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모두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약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 ▶공교육 혁신 지원을 통한 사교육 절감 ▶주차장 확보와 주변 주차장 빈 공간 알림 서비스 플랫폼 구축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모란·성남산업단지, 성남체육시설, 판교산업시설 등 문화 클러스터 조성 ▶무주택자와 젊은 세대를 돕는 노후 주택 환경 개선 지원 ▶능률 향상 교육 시스템 도입 ▶창업 전 사전 교육 지원을 제시했다.

조 전 의원은 "40여 년 이상 중원구를 위해 지키고 살아 온 제가 중원구에서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지역 정서에 맞는 정치인"이라며 "제가 대한민국 발전에 밀알이 되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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