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관내 경로당·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148곳에 ‘실내 바이러스 저감장치’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알렸다.

시는 감염취약시설인 경로당과 장애인시설에 시설당 면적을 고려해 총 440대가 설치돼 관리되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발생을 적극 예방하고자 사업을 추진했다.

바이러스 저감장치 지원사업은 기존 감염취약시설에 설치돼 있던 공기청정기 임차계약만료 시점에 맞춰 바이러스 저감기능이 추가된 기기로 새롭게 교체했다.

지난해 경로당 57곳과 장애인시설 15곳 등 총 72개소에 232대를 설치 완료했고 올해는 경로당 76곳에 208대를 설치 완료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실내 바이러스 저감장치가 방마다 설치되어 있어서 한결 청정한 기분이 들고, 바이러스 살균효과와 생활악취도 잡아줘 건강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시장은 "안전한 환경 조성으로 감염에 취약한 경로당과 장애인시설을 이용하는 분들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실내 바이러스 저감장치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팀(031-550-865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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