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사령부(2함대)가 22일 예비군교육장에서 임홍택 작가를 초빙해 세대 간 공감과 소통능력 강화를 위한 강연을 했다.

임홍택 작가는 ‘90년생이 온다’, ‘팀장, 바로 당신의 조건’, ‘2000년생이 온다’ 등 세대 간 소통 관련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기업체·공공기관·교육기관 대상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통 전문가다.

‘세대공감을 위한 MZ세대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에는 2함대 해·육상 주요지휘관 및 참모, 주임원사, 초급간부 등 장병과 군무원 150여 명이 참가했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부대원들은 임 작가의 강연을 청취하며 세대간의 인식 차이를 공유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한 올바른 소통법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 작가는 바뀐 것은 ‘세대’가 아니라 ‘시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대별로 업무 수행 방식에 차이점을 보인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합리성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MZ세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투명한 소통을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강화수 2함대 인사참모 중령은 "서해와 NLL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상하동욕자승의 선진 부대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오늘 세대 공감 강연으로 얻은 교훈들을 부대관리 분야에 적용해 세대의 구분없이 부대원 모두가 행복한 부대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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