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올해 하반기 3층 전시공간 전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2011년 개관한 도어린이박물관은 1층 자연놀이터, 튼튼놀이터, 기획전시실, 아기둥지, 틈새전시 공간, 2층 바람의 나라, 우리 몸은 어떻게?, 도전! 어린이건축가, 3층 에코아틀리에, 동화 속 보물찾기, 컬러풀 정글,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 전시 공간과 편의시설로 구성했다.

도어린이박물관은 2023년 행정감사에서도 노후 전시 시설로 어린이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박물관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서 낙후한 콘텐츠 보완 등 민원이 지속 접수된 상황이다.

올 하반기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시설은 3층 어린이 교육장인 ‘에코아틀리에’를 제외한 전시 공간 ‘동화 속 보물찾기’, ‘컬러풀 정글’,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로 예산은 7억여 원이다.

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노후 시설 보수와 신규 콘텐츠를 보완해 달라는 의견이 15%를 차지했다"며 "3층 전시 공간은 2011년 개관 이후 단 한 차례 시설 개선 없이 현재까지 운영해 노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숙원사업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다"고 했다.

이어 "주 이용객이 어린이인 점을 감안해 친환경·안전성을 확보하고, 현재 ‘다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 ‘모두를 위한 전시’, ‘문화다양성’을 확대하고 쉽게 접근하는 콘텐츠를 전시하는 방향으로 세부 기획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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