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소년문화의집이 이달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설로 재구성해 연일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는다.

군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하는 청소년문화의집 지하 1층에는 밴드연습실과 청소년 자치기구실이 재편돼 화합과 소통을 강화했다. 지상 1층에는 청소년 휴카페와 청소년 전용 놀이 공간인 코인노래방을 비롯해 오락기, 고성능 PC를 추가 조성해 청소년 이용률을 높이고 운영을 활성화했다.

이와 함께 일대일 안내 프로그램과 우선권을 부여해 기존 이용 청소년들도 쉽게 이용하도록 했다.

청소년문화의집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근하도록 카카오채널도 운영 중인 가운데 현재 가입자가 6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또 청소년시설 유튜브, 문화의집 견학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홍보, 기관·단체·학부모 대상 홍보 등 청소년시설을 다양하게 적극 홍보해 시설 이용 활성화와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였다.

4월부터는 시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학교와 읍·면 중심지를 대상으로 차량 운행과 도서관·체육시설·복지회관 등을 찾아가는 이동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해 편의성이 기대된다.

더불어 저소득층 청소년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을 보다 친근하고 친화 공간의 의미가 담긴 명칭으로 변경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축제 5회, 프로그램 40여 개를 준비하고 청소년들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며 "청소년 활동 활성화와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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