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22일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 세미나’를 열고 업·단체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22일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 세미나’를 열고 중고차 수출시장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중고자동차 수출 관련 선사, 포워딩(운송주선업), 컨테이너 운영사, 중소 수출업체를 비롯해 업·단체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지난해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물동량 분석을 시작으로 한국중고차유통연구소 신현도 소장의 국가별 중고차 수입 현황 설명과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로 이어졌다.

신 소장은 수출용 매입 차량의 일시 말소제도 도입과 자동차 품질정보 인증시스템 운영, 수입국 현지의 지사화 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수출 중고차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대림대학교 김필수(미래자동차학부)교수는 "약 40조 원 시장으로 성장한 국내 중고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출 중고자동차 산업도 6조 원 이상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선진화된 중고자동차 수출복합단지가 운영된다면 중고자동차 수출은 연간 100만 대 달성도 가능하다"고 했다.

IPA는 중고자동차 수출 관련 업·단체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 위주 항만 운영으로 중고자동차 수출 국내 1위 항만에 걸맞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