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업을 이끄는 리더라면 어떤 위기상황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박재희 인문학공부마을 석천학당 원장은 22일 인천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제466회 인천경영포럼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인천지역 경영인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등 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장은 ‘균형과 지속성장의 비밀, 중용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역사 위인들이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들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中和(감정이 치우치지 아니하고 바른 상태) ▶時中(때에 맞는 언행) ▶愼獨(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것) ▶自得(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처한 자리에서 최적의 답을 찾는 자세) ▶至誠(자득을 실천하기 위한 지극한 성실함) ▶己千(중용의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배움, 물음, 사유, 판단, 실행’ 다섯 가지 항목) 총 6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어 "사서 중 하나로 꼽히는 중용은 자신을 꾸준히 연마하고 단련해 감정을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게 해 올바른 중도의 길을 걷게 하는 지침서"라며 박노해 시인의 시 ‘동그란 길로 가다’를 인용해 진정한 중용의 삶을 이야기했다.

박 원장은 "리더로서 더 넓은 시야를 가지려면 자신의 답을 찾기 위한 배움의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며 "배움과 물음, 사유, 판단, 실행을 통해 역량을 꾸준히 키우면 어떤 상황에도 무너지지 않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영포럼은 다음 달 14일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을 초청해 제467회 조찬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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