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시장과 최경식 남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공통 관심사인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공간 정보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행정, 경제산업, 문화예술, 청년, 교육, 체육 분야에서도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협력한다.

이를 위해 양 시는 6개 사항에 합의했다.

합의사항은 ▶4차 산업과 UAM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협력과 사업 발굴 ▶예술·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와 관광자원 활성화 홍보 방문 ▶행정 우수시책 정보 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홍보 ▶청년·청소년·교육·체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 촉진 등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와 남원시는 드론·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첨단산업을 육성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문화예술공연과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기술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한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민선 8기 신 시장 취임 후 국내 자매결연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이은 두 번째다.

이로써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기초지자체는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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