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올해 첫 성남 작가 조명전을 연다. 청년 작가 6인의 전시 작품들.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이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올해 첫 성남 작가 조명전을 연다. 청년 작가 6인의 전시 작품들. <성남문화재단 제공>

성남문화재단 2024 성남작가조명전의 첫 번째인 ‘성장:아이덴티티의 확장전’이 4월 14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조명전은 기존 성남청년작가전, 성남중진작가전을 통합해 연간 5회에 걸쳐 작가 본연의 정체성에 더욱 집중한 개인(그룹)전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 물음에서 시작해 예술을 통한 정체성 표현과 소통 가치를 담아낸 6명의 청년작가 그룹전시로 진행한다.

전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치열한 내면세계 탐구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인간적인 감정으로 풀어낸다.

지역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가 함께 참여해 전시를 구성하는 배리어 프리(사회적 약자의 장애물 등을 없애는 운동)로 진행, 시각장애인 관람객을 돕는 유튜브 채널로 작품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작가는 예술가적 감수성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세상에 대한 따뜻함과 애정을 담아낸 권순욱 작가와 손가락을 활용한 원시적 방식으로 인간과 동물의 유기적인 관계성을 독창적으로 담아낸 김건 작가, 예술을 통한 연결과 순환을 표현한 정한별 작가가 함께한다.

또 경험을 통해 자아 발견과 타인과의 상호 고찰을 담은 김광민 작가, 자연에서 위안을 색연필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표현하는 김이연 작가,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개인 감정 간 충돌을 비판적 시각으로 담아낸 장지혜 작가의 작품을 만난다.

전시 시간(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6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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