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시흥시 오이도전통수산시장을 찾았다.

조 청장은 지난 23일 오이도전통수산시장 상인들을 만나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와 담배를 판매하다가 영업정지를 당한 소상공인의 사례를 듣고 상인회, 지자체 관계자과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15일 열린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소상공인이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주류·담배 등을 제공해도 신분증을 확인한 객관적인 증빙이 있다면 억울한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법령개정과 적극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 청장은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조치사항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시행되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나가겠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생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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