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 특별학급을 88개로 늘리고, 다문화 특별학급 교육과정을 마련해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적응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 학생 증가 추세에 맞춰 올해 15개 다문화 특별학급을 추가, 다문화 밀집학교 61곳에서 모두 88개 학급을 운영한다.

특별학급 학생의 심리·정서 지원, 학습 격차 해소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려고 ‘2024 다문화 특별학급 교육과정’도 개발했다. 초·중등 다문화 교육현장 전문가 15명이 참여해 ▶학습 단계별 한국어 교육과정 ▶심리·정서 기반 생활 적응 교육과정 ▶다문화 특별학급 교육과정 평가와 환류 방안 내용을 담았다.

더욱이 2022개정 교육과정, 2024 경기도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방향을 담아 다문화 학생의 생활한국어와 학습한국어 교육을 단계별로 안내했다.

또 생활 적응 교육과정을 추가해 이주와 적응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해 다문화 학생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다문화 특별학급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적응을 지원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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