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등대해양화공간 활성화를 위해 민ㆍ관ㆍ학이 협업에 나선다. 

2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와 인천보훈지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하대(경기ㆍ인천씨그랜트), 한국섬재단, 유람선사 등 8개 기관이 모여   인천항  등대공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상은 팔미도 등대를  비롯해 인천항 역무선방파제등대와 연평도등대, 소청도등대, 백령도 용기포항방파제등대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등대의 문화적 자원과  주변 소사나무 군락지 같은  자연 환경을 활용한 체험ㆍ감성공간 확충 방안과 함께 매년 실시되는 청소년 등대 체험교실 프로그램 내실화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오는 7월 인천해수청이 개최하는 등대 사진 전시회 홍보에도 각 기관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등대해양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사생대회 개최, 지역 주요행사 시 등대문화 홍보, 섬ㆍ바다 관련 단체와 홍보 협력관계 모색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제안된 내용을 잘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등대를 매개체로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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