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이차전지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이차전지 성과교류회·학교 간 투어’를 개최했다고 26일 전했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그동안의 우수 학생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 간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협조를 받아 행사를 열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부처협업형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는 가천대와 한양대 학생을 초청해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또 이차전지산업 기술 인력양성 사업의 하나로 구축한 드라이룸 시설을 투어하고, 관련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최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차전지공학 융합전공 10명, 부전공 34명 등 44명이 이차전지 분야 전공자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차전지사업단은 성과교류회와 1기 졸업생 배출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분야 선두주자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진섭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장은 "인천시와 협력해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연구 장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4월 송도 산학협력관에 인하 배터리 이노베이션 코어(I-BIC) 센터를 개소하는 등 이차전지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학생 교육뿐 아니라 재직자 재교육에도 힘써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차전지산업 전문 인재 양성 기관으로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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